올리브영 할인 행사 속 과징금?

안녕하세요 바닐라소스입니다. CJ올리브영은 연말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여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할인 행사 속 좋아했을 소비자를 뒤로하고, 이익은 CJ올리브영이 챙기고 납품업체에게는 갑질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리브영 할인 행사 속 과징금의 진실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J 올리브영 과징금의 진실은?

CJ 올리브영은 12월 대행사를 진행하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이 실제로 방문하기도 하고 방문에서 구입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착한 기업으로 이미지가 메이킹 되어있는 올리브영의 실태는 을의 입장인

납품업체에게 갑질이 밝혀지며 과징금 19억 원을 부과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더욱 분노할 점은 과징금 19억 원이 정해지고 폭탄은 피했다며 안도하였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올리브영 매장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문구 때문이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바로 올리브영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할인행사를 한다는 내용의 포스터였습니다. 물론 모든 물건은 아니었지만 올리브영에서는 단독 할인행사 품목까지 발표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려진 진실은 납품업체들에게 다른 경쟁 업체에게는 할인 행사를 하지 못하도록 강요한 것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할인 행사용으로 받아온 물건들 중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온 물건들이 정상적인 가격에 팔리기도 하였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할인 행사가 끝나게 되면 할인가로 구매한 제품들은 납품업체에게 돌려줘야 하는 것이지만, 돌려주지 않고 오히려 정상가에 팔아 차액 8억 원의 이익을 취하기까지하여 문제가 커졌습니다.

 

올리브영은 과징금으로 19억원을 부과받게 된것입니다. 또한 대표이사를 뺀 법인만 검찰에 고발하였습니다. CJ측은 이런 결정을 반가워 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올리브영을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인정하게 되면, 올리브영에만 납품하도록 강요한 것에 대하여 매출액의 최대 6%인 6천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이 부가될 뻔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는 올리브영이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시장 지배적인 사업자가 맞을 수도 있지만,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온라인 시장을 포함한다면 10%대 초반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번 할인 행사가 소비자들에게 환심을 사는 것 처럼 보였을 수도 있는 행사였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진실은 드러나게 되어 전국민이 모두 알게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공정거래법상 올리브영의 독점 납품 정책이 시장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관찰하겠다고 발표하였지만,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납품업체의 관계는 더욱더 심화할 수 있다고 보는 시선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