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복장의 남자 전국의 공구업체를 돌며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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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복장의 남자 전국의 공구업체를 돌며 잠적

by 바닐라소스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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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닐라소스입니다. 최근 불교관련 칠장사 사고가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불교에 관하여 안좋은 소식을 이어 더욱 심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스님 복장의 남자가 한군데가 아닌 전국의 공구업체를 돌아다니며 수백만원상당의 발전기를 빌리고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님 복장의 남자 전국의 공구업체를 돌며 잠적1

스님 복장을 하고 사라진 남자?

한 남성이 광주에서 스님 복장을 하고 모자를 쓴 다른 남성과 함께 공구가게를 찾았다. 스님 복장을 한 남성은 불교 집회에 마이크와 스피커 사용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600만원 상당의 무소음 발전기 2대를 3일간 빌리겠다며 말을 걸었다. 자신이 스님임을 증명해주려는 듯 승려증과 신분증을 꺼내 확인차 보여주었다. 피해 업주는 스님 복장으로 온 남성이 불교 집회에 마이크와 스피커의 전력공급으로 사용하려는 목적이 분명해 보이고 야외에서 행사시 사용한다고 하니 의심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빌려간 600만원 상당의 발전기를 스님 복장을 한 남성은 직접 트럭까지 불러 가져간뒤 잠적했습니다. 

 

광주에서 장비를 빌리고 얼마되지 않아 3일 뒤 대구에 있는 공구가게에 나타났습니다. 다시 스님 복장을 한 남성은 지난 광주에서 함께 방문한 동일한 남성과 다시 나타난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들은 광주와 비슷한 이유로 무소음 발전기를 빌렸습니다. 바로 경북 구미에 위치한 문수사 절에서 행사시 사용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지난 광주보다 더욱 치밀하게 장소까지 말하였으며,  믿음을 주기 위하여 신분증도 맡기고 갔습니다. 

무소음 발전기 장비의 행방은

이들이 빌린 장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정말 불교행사에 사용되었을까요? 서울 독산동의 공영 주차장으로 이동하였으며 이후 무소음 발전기의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2달간 광주, 인천, 대구 등 전국에서 경찰에 접수된 비슷한 신고는 10여건으로 피해금액만 수천만원 어치였습니다. 

스님 복장의 남성 정말 스님이었을까?

스님 복장의 이 남성이 제시한 승려증을 확인한 결과 수년전 사라져버린 불교종단이었습니다. 특히 이들이 빌려간 무소음 발전기는 주로 선거 유세 차량에 많이 이용이 되는 제품입니다. 그리하여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이런 사건 사고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스님 복장을 한 이 남성에 대하여 횡령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가가 치솟고 어려운 시기에는 늘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늘 경계를 늦추지 말고 아무리 믿을 만한 사람도 돈앞에서는 장사 없다고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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