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벽 부시러 티빙, 웨이브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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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벽 부시러 티빙, 웨이브 합병

by 바닐라소스 2023.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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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OTT 시장 최강자인 넷플릭스를 이기고자 국내의 큰 2개의 회사가 2023년 11월 29일 합병의사을 밝혔다. 바로 CJ의 티빙과 SK의 웨이브가 합병하게 되는 것이다. 합병을 하게 된다면 중복 가입자를 포함하여 최대 9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는 1위 회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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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웨이브 왜 병합하나?

바로 승부수의 하나로 병합을 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단연코 1위를 두고 부정할 수 없지만, 최근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와 쿠팡 플레이의 높아지는 점유율을 막고자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OTT 시장 순위

1위 넷플릭스(1137만명)

2위 쿠팡플레이(527만명)

3위 티빙(510만명)

4위 웨이브(423만명)

이 외에도 디즈니플러스, 왓챠, 시즈니가 있다.

 

이번 달 초에 합병을 알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데 기존 지분은 CJ가 티빙 지분을 48.85%, SK는 웨이브 지분 40.5%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합병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CJ가 합병 시 최대주주에 오르고 SK가 2대 주주가 된다. 이렇게 두 회사가 합병을 하게 되면 국내 OTT 1위 회사인 넷플릭스와 격차를 줄일 수 있으며, 국내 플랫폼 1위 수치인 933만 명에 이르는 막강한 OTT가 된다. 

 

두 회사의 합병은 갑작스럽게 진행된 것이 아니다. 2020년부터 논의하였으나 더 이상 지체하면 두 회사 모두가 출혈적 타격이 예상되기에 합병을 이제라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티빙은 1192억 원, 웨이브는 121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낸 기록이 있다. 그리하여 양사의 합병이 큰 터닝포인트이자 추가 콘텐츠 확보로 인한 실적 상승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또한 늦어도 다음 주까지 합병 성사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장 이렇게 합병이 너무나 좋은 것은 알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많이 있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지분 조정 협의가 가장 큰 문제일 텐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로 티빙과, 웨이브에 관련된 대주주들이 많으며 기업 가치 산정, 비율 조정 등 많은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합병을 진행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이란 예측은 분명하나 해결할 문제가 많은 것이다.

 

또한 많은 구독자들이 우려하는 문제도 있다. 바로 합병 이후에 월 요금제에 대하여 주요 쟁점이다. 티빙은 이미 가격 인상과 광고요금제 도입 등을 발표했으며,  1일부터 실질적으로 1600~3100원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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